강아지, 다리 관절 통증 완화하는 4가지 방법

 다리 관절 통증은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강아지는 다리가 아프면 바로 절뚝거리거나 한쪽 다리를 딛지 않는 등의 행동을 보이지만, 고양이는 통증이 있어도 잘 표현하지 않기에, 강아지보다 상태를 파악하고 진단하는 것이 힘듭니다. 그러나 일부 수의사의 추정에 따르면 12살 이상의 고양이 90%는 관절염의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강아지, 고양이 다리 관절 통증 완화 방법

강아지 관절통

1. 적당한 체중 유지

 강아지와 고양이의 체중은 다리 관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유전적인 이유를 제외하고, 현대의 반려 동물에게는 비만이 다리 관절에 통증을 주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과체중은 계단을 오르거나 뛰거나 점프하는 등의 행동과 걷는 행동까지도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수의사와 상담하고 천천히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해주는 것을 권합니다.

 

2. 다리 근육 키우기

 다리에 튼튼한 근육이 있으면, 관절에 이상이 있어도 이를 통증 없이 지탱해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매일 산책을 하면서 다리 근육을 키워줄 수 있고, 고양이는 사냥 놀이를 하며 다리 근육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만약 반려동물이 과체중이어서 뛰는 행동을 제한해야 한다면 다리 근육을 키워줄 수 있는 펫 피트니스 용품도 있습니다. 짐볼처럼 바람을 불어넣은 납작한 형태의 홈트레이닝 용품은 반려 동물이 그 위에 올라가 균형을 잡게 하면서 다리 근육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다리 근육을 키우는 것은, 슬개골 탈구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3. 관절에 좋은 영양제

 강아지와 고양이의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영양제는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항염 작용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항염증 물질이 들어있는 플랑크톤을 먹고 자란 초록잎 홍합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고 항염증 작용을 하는 오메가 3가 대표적입니다.  

 

4. 다양한 치료 방법과 진통제

 동물 병원에서 강아지나 고양이의 재활을 돕는 다양한 방법의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수중 운동을 통한 다리 근육 키우기, 레이저 치료를 통한 통증 완화, 그리고 동물의 혈자리를 자극하는 침술의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관절에 염증이 너무 심하거나 통증으로 힘들어한다면, 진통제나 항염제 등을 처방받아 복용해주는 것을 권합니다.

 

 

참고 : Association for Pet Obesity Prevention, Cornell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