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음식을 소화하는데 드는 시간은 여러 요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습식 사료는 4시간, 건 사료는 8시간 정도의 소화 시간이 필요합니다. 건 사료보다 딱딱한 뼈 간식의 경우에는 10~12시간도 걸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트림을 자주 하거나, 입술을 자주 핥는 등 소화불량 증상을 보인다면, 아래의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 강아지도 속이 쓰려요
- 강아지의 소화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강아지 소화를 돕는 방법, 영양제
강아지도 속이 쓰려요
사람도 오래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비어있는 위 속의 위산 때문에 속이 쓰립니다.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속 쓰림을 앓을 수 있고, 빈 속에 구토를 하면 노란색의 위산을 토하기도 합니다.
식도를 통해 올라온 위산은 식도 내벽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빈 속에 토를 하고 식욕도 없다면 한동안 휴식을 취하게 한 후, 자극이 적은 습식 사료부터 섭취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란 토를 하는 것이 잦으면 강아지의 소화 시간을 고려하여 식사 시간을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소화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강아지가 건 사료를 먹고 대변으로 나오는 소화 시간은 대부분 8시간 전후이지만, 강아지의 신체 조건과 활동, 그리고 평소의 루틴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 먹는 음식의 형태가 단단할수록 소화하는 데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 소형견은 대형견보다 소화 시간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 활동적인 강아지일수록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여 소화도 빨라집니다.
- 곡물의 섭취는 단백질 위주의 식단보다 느리게 소화됩니다.
- 나이가 소화 시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처럼 노령화될수록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 소화를 돕는 방법, 영양제
평소 강아지가 사료를 먹고 트림을 자주 하고, 침을 크게 삼키는 행동, 입술을 자주 핥는 등 소화불량 증상을 보인다면 식습관 개선과 영양제 섭취로 소화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삶은 닭고기, 흰 살 생선, 두부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음식을 식사시간 30분 전에 소량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켜 사료를 먹었을 때 소화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또 종합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등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은 강아지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위장관을 건강하게 하여 강아지가 음식을 소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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