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고양이 행동

입양한 고양이가 우리 집에 정착하고 있다는 5가지 행동

by 네발친구 2022. 9. 26.

 새로운 식구, 고양이를 입양하는 것은 집사에게는 설렘, 행복, 사랑이 가득한 가슴 뛰는 일입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는 모든 환경이 낯설고 두려운 상황이기에 우리 집에 정착하는 시간 동안 여유를 가지고 믿음과 신뢰를 주며 지켜봐 줘야 합니다. 

 고양이가 새로운 환경에 점점 적응을 하면 아래와 같은 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양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는 5가지 행동

숨어있는 고양이
숨어있는 고양이

1. 사료나 간식을 먹는다

 극도의 긴장감이 조금 풀리고 나면, 가장 먼저 보이는 행동이 바로 먹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무섭고 두렵고 불안하면 식욕을 잃어버리고 몇 시간 이상을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료나 간식,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면 긴장 속에서도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주변을 탐색한다

 낯선 환경 속의 고양이는 구석에 웅크리고 숨어 움직이려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구석에서 나와 주변을 관찰하고 탐험하기 시작했다면 이 장소에 적응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탐색을 시작하면 씹었을 때 위험한 전선이나 깨질 수 있는 물건들을 치워줍니다. 그리고 아직 불안감이 꽤 있는 시기이기에 무리하게 고양이를 만지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야옹거린다

 조용히 탐색하던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면 허공을 향해 야옹거리거나 사람과 눈을 마주쳤을 때 야옹거리며 소리를 냅니다. 이때의 야옹소리는 적대감이 있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을 가지고 인사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눈을 마주치고 야옹거리면 눈을 길게 감았다 뜨는 눈인사와 함께 손을 천천히 내밀어 쓰다듬는 것을 시도해보세요. 이런 행동은 고양이에게 당신은 위험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됩니다. 

 

4. 놀이를 시작한다 

 낚시대 사냥 놀이로 고양이의 탐색과 적응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자극시키는 놀이의 시도는 아직 탐색하지 않은 구역으로 고양이를 자연스럽게 유인할 수 있고, 이 장소는 재미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5. 비비거나 핥는다

 고양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고 집사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어느 정도 쌓이면 긴장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집안에서 편하게 활동하는 구역이 점점 넓어지면서 어느새 조용히 집사에게 다가와 머리나 몸을 비비거나 핥아주는 행동을 보입니다. 이 행동은 고양이가 당신을 정말 좋아한다는 표현을 시작한 것입니다. 

 

+ 고양이가 우리집과 집사에게 완전히 적응하고 나면 편하게 쉬면서 그르르릉 골골송을 부르기도 하고, 집사에게 계속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집사 몸 위로 올라와 휴식을 취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 고양이마다 가지는 성향을 다 다르기에 천천히 마음을 열더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항상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고양이를 대해주세요. 어느 순간 이 고양이만이 가지는 특별한 사랑 표현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