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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고양이 행동

고양이가 자고 일어나면 안아달라는 이유는?

by 네발친구 2022. 10. 12.

 우리 집 막내 고양이는 매일 반복적으로 보이는 몇 가지 습관이 있습니다. 강아지 오빠가 밥 먹는 시간에 부엌에 따라와 간식 기다리기, 스트레칭을 할 때는 오른쪽 앞발부터 쭉 내밀기, 놀고 싶을 때 낚싯대 물고 오기, 그리고 자고 일어나면 항상 안아달라고 보챕니다. 

 

 자고 일어나서 안아달라는 행동은 저녁잠이던 낮잠이던 상관없이 항상 보이는 행동인데요. 고양이가 야옹거리며 몸 위로 올라오려고 하면, 올라오기 편하도록 뒤로 살짝 기울여주고, 그러면 가슴과 배 위로 길게 식빵굽는 자세를 잡고 고롱고롱 골골 송을 한참을 부릅니다. 

 

 집사와 고양이 모두 행복한, 너무 귀여운 이 행동에는 무슨 이유가 있는 걸까요? 

 

자고 일어나 안아달라는 고양이 행동 이유 3

안아달라는 고양이-썸네일
안아달라는 고양이

1. 따뜻함을 원해

 고양이는 햇빛, 난로 등 따뜻함을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잠에서 막 일어난 고양이는 추위를 느끼고 따뜻한 반려인의 품에 안겨 온기를 전달받기를 원합니다. 

 

2. 애정이 필요해

 고양이는 티내지 않더라도 반려인, 집사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합니다. 나름대로 놀아달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통하지 않자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잠을 잔 고양이는 다시 눈을 뜨자마자 반려인의 애정을 받고 싶어 안아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잠에서 깬 고양이가 애정을 표현할 때는 가능한 듬뿍 사랑해주세요. 이 시간이 서로의 유대감을 회복하고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음식을 원해

 긴 시간, 저녁잠을 자고 일어나 자고 있는 반려인을 깨우며 안아달라고 할 때에는 고양이가 배가 고플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서 일어나 밥을 달라고 하는 것을 나름 부드럽게 애교 있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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