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광견병 주사 맞아야 하는 이유는? 필수 백신

 고양이 광견병 예방 접종이 법으로 정해진 필수 백신인 것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는 가축전염병 예방 법령에 따라 개, 고양이를 포함한 모든 가축에게 의무적으로 예방 주사를 맞도록 명령하고 있습니다. 

 

 광견병은 강아지에게만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와 사람을 포함하여 너구리, 소, 말 등 많은 동물을 감염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발병을 하면 마땅한 치료법이 없기에 예방 주사가 중요합니다. 

 

- 발병 가능성은 적지만..

- 손님을 물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도

- 광견병 예방 주사 무료 접종 방법

 

고양이

발병 가능성은 적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광견병이 매우 희귀한 질환입니다. 2005년부터 사람이 광견병에 걸린 보고 사례가 없고, 2014년부터 동물이 걸린 보고 사례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붙어있는 북한은 광견병 안전 국가가 아니기에 예방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가축은 예방주사로, 야생동물은 미끼 예방약을 살포하여 감염을 차단하려 노력합니다.

손님을 물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도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집고양이는 광견병에 걸릴 확률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물렸다 하더라도 상처가 심하지 않으면 감염 확률이 크게 높지 않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너구리가 야생에서 광견병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동물입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집에 놀러 온 누군가를 물었을 때, 물린 상대가 상처가 심하지 않더라도 광견병 감염에 대해 걱정을 하고, 예방 접종 기록을 증명하지 못하면 상황이 매우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참고 : 고양이가 물어요. 이유와 행동 교정 방법은?

 

 

광견병 예방 주사 무료 접종 방법

 광견병 예방 주사는 매년 1회 맞아야 하고 일반적으로 2~3만 원의 비용이 듭니다. 법적으로 정해진 의무 백신이기 때문에 나라에서는 정해진 기간 동안 예방 백신을 무료로 지원하는 정책을 실시합니다. 이 기간 동안은 자치구에서 지정한 동물병원에 가면 시술료 5,000원만 보호자가 부담하고 강아지, 고양이의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예방 접종 지원 기간은 행정 지역에 따라 다르고, 서울은 다산콜센터 120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