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똥을 먹는 것을 처음 목격하면 그 모습에 꽤 충격을 받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을 갑작스럽게 보이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죠.
다행히도 강아지가 똥을 먹는 행동은 생각보다 일반적인 모습으로, 건강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행동 교정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똥을 먹는 이유는?
강아지가 갑자기 똥을 먹는다면 우선 강아지의 건강, 특히 소화 기관인 위장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진료를 받아 확인을 해야 합니다.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문제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교정에 더 도움이 됩니다.
1. 병원에서 먼저 고려해봐야 할 사항에는 강아지 장 속에 기생충이 있지는 않는지, 소화 효소가 부족하지는 않는지, 영양소를 흡수하기가 어려운 상태인지를 확인하고, 현재 강아지가 먹는 식단의 양이 부족하거나 영양소가 불균형한 식단은 아닌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2. 행동적인 문제
- 강아지는 자신이 배설한 똥을 치워야 한다는 생각에 먹어서 없애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똥을 먹는 행동을 보고 반려인이 놀래서 소리를 쳤다면, 강아지는 이를 오해해서 똥을 싸고 난 후 더 빨리 먹어서 없애려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 강아지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길면 똥을 먹는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스트레스나 지루함 때문에 생기는 행동입니다.
- 강아지가 반려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도 똥을 먹는 극단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최근에 다른 강아지가 똥을 먹는 모습을 보고 이를 모방할 수 있습니다.
- 새끼를 낳고 수유 중인 강아지는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대변을 먹기도 합니다.
똥 먹는 강아지, 행동 교정 방법 4
1. 균형잡힌 식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료의 영양 성분을 확인하고 간식량을 조절합니다. 사료를 선택할 때는 부산물로 만든 것이 아닌, 질 좋은 재료로 만든 것을 고르세요.
2. 가능한 강아지가 배변한 직후에 똥을 치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 강아지에게 다가갈 때는 강아지가 느끼기에 위협적이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3. 강아지의 활동량을 늘립니다. 매일 산책을 하고, 공놀이나 터그 놀이도 하고, 노즈 워크나 퍼즐 장난감 등을 활용하여 강아지의 정신과 신체를 건강하게 해 줍니다.
4. 긍정적인 교감 훈련을 합니다. 앉아, 손, 기다려, 엎드려, 하우스 등 반려인의 지시에 강아지가 따르고 간식으로 보상을 하며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줍니다. 강아지가 훈련에 빨리 따라오지 못하더라도 반려인은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반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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