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가 함께 잘 지내는 집도 많지만, 전혀 친해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서로를 위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함께 키우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들은 서로의 바디랭귀지가 다르고, 개성도 다른 동물이라는 것. 그리고 사실 본능적으로는 상대를 이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함께 키우기 위한 단 한 가지 목표는 각자의 성향에 맞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가장 쉬운 합사 방법은?
별다른 조치 없이 강아지와 고양이를 같이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새끼 강아지와 새끼 고양이를 동시에 입양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성장 과정을 함께 겪으면서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웁니다.
고양이가 이미 가족 구성원으로 있는 상태에서 새끼 강아지를 데려오는 경우도 수월한 편입니다. 고양이는 강아지가 올 수 없는 위치(캣타워 같은 곳)에서 강아지를 충분히 관찰하면서 자신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주의가 필요한 합사는
강아지만 키우고 있던 집에서 고양이를 입양하는 경우입니다. 성묘를 입양하던, 새끼 고양이를 입양하던지 상관없이 이런 경우에는 첫 만남부터 서로 가족으로 인정할 때까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함께 키우기 위해 중요한 2가지
1. 첫 만남부터 일주일동안
편안하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첫 만남 이후 일주일 동안의 경험과 감정은 중요합니다. 서로에 대한 감정이 호기심과 그로 인한 약간의 긴장 정도가 좋습니다.
때문에 데려오자마자 굳이 같은 공간에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안전문을 설치하거나 방으로 공간을 나누어 고양이와 강아지를 분리하는 것을 권합니다. 이렇게 서로의 체취로 정보를 얻고, 처음 만날 때에는 눈높이를 맞춰줍니다. 고양이가 위에서 강아지를 내려다보는 것은 공격성을 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둘 중 하나가 공격적이거나 겁에 질린 것 같다면 즉시 분리시켜 줍니다. 이렇게 서로 만나는 상황을 하루에 몇 분씩 여러 번 반복해줍니다. 반복할수록 서로 분리했던 공간의 경계성이 조금씩 모호해지고 한 공간에 있을 수 있게 됩니다. 각각의 성향에 따라 이 기간은 일주일보다 짧을 수도 있고 2주 정도 걸릴 수도 있습니다.
2. 확신을 가질 때까지
강아지와 고양이가 서로 편안하게 느끼고 누군가 절대 공격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 절대 이들만 집에 두고 외출하면 안 됩니다. 관계가 아직 애매할 때, 이를 중재할 사람이 자리를 비우면 강아지와 고양이는 긴장도가 높아지며 서로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발톱에 긁히거나, 강아지에게 물리는 것처럼 외상이 생긴 동물은 평생 다른 동물을 무서워하는 트라우마를 가질 수 있습니다.
누군가 옆을 지나갈 때 놀래지 않고, 서로 장난을 쳐도 짜증을 낼지언정 절대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 등 가족으로 인정한다는 확신이 있을 때까지는 사고가 벌어지지 않도록 집 안 상황을 엄격하게 관리해주세요.
'강아지 & 고양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vs 고양이, 달리기 누가 더 빠를까? (0) | 2023.06.07 |
---|
댓글